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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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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산동 쓰레기장 만드나"..의료폐기물에 열분해시설까지?

오승훈 기자2022.11.16
[앵커멘트]

산동읍은 구미에서
인구 유입이 가장 많은 곳이죠?

이곳에 산업 폐기물 매립장을 비롯해
의료 폐기물 소각장과 열분해시설까지
들어선다는 소식에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오승훈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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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구미시 산동읍의 한 도로.

마을 주변을 따라
폐기물 소각장 건립을 반대하는
현수막들이 걸려 있습니다.

산업폐기물 매립장은 물론
의료폐기물 소각장과 열분해시설까지,
주민들이 반대하는
폐기물 처리시설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주민들은 이미 산동읍에는
구미시에서 운영하는 생활폐기물 소각장이 있는 만큼
폐기물 처리시설들이 추가로 들어와선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최광재 / 산동읍단체장협의회 회장 : 산동은 차고 넘치는게 폐기물 처리장이고 현재 어린이 출생율이 가장 많고 입학인원이 구미에서 가장 많은 도시입니다. 성장하는 도시에 이런 폐기물시설이 들어와서는 절대 안되고요.]

게다가 지난해에는 폐기물 소각장에서
대형 화재까지 발생한 만큼
주민들의 걱정은 이루말할 수 없습니다.

[최광재 / 산동읍단체장협의회 회장 :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서도 안됩니다. 지정폐기물이라는 것은 사람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는 것을 지정폐기물이라고 하는데, 그 지정폐기물 시설이 우후죽순으로 들어오는 입장이라서 산동 주민들은 적극 대처할 것이고...]

구미시는 주민들의 반대 의견을 고려해
다방면으로 검토 중인 상황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표했습니다.

다만, 의료폐기물 소각장은
아직 사업계획서가 접수되지 않았고,
열분해시설도 조건부 적합 판정만
받은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구미시 관계자(음성변조) : (열분해시설은) 일단 적합 판정은 받았어요. 적합 판정이라는 것은 관련 법에 저촉이 되는지, 안되는지, 그걸 판단하는 과정인데 아직 허가난 것은 아니고요.]

또한 산업폐기물 매립장도
기존 매립시설에서 증설을 하는 것으로
역시 주민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구미시는 오는 22일
사업 추진상황을 설명하는
주민공청회 자리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HCN NEWS 오승훈입니다.
(영상취재 : 김갑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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