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HCN 뉴스와이드 마련한
'2023 김천상무' 기획보도
마지막 순서입니다.
프로축구단 유치를 통해
김천이 스포츠 특화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요,
보는 재미에 입고 먹는
즐거움까지 더한 프로축구의 영향력은
지역에 1천억 원이 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보도에 최현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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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도
김천종합운동장에는
수많은 관중이 몰렸습니다.
홈 팬들 뿐만아니라
멀리 서울에서 온 원정 응원단까지,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수천 여명의 팬들이 김천을 찾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축구에 흠뻑 빠졌습니다.
김천상무 유치 타당성 분석 자료를 보면
이들이 창단 후 5년간, 식비와 교통비 등으로
소비하는 금액은 200억 원 가량입니다.
[김청규 / 김천시 남산동 : 저희들은 택시 같은
대중교통 일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지역에) 스포츠
구단들이 많이 생겨서 외지에서 구경하러 많이 오실때
택시를 많이 이용해 주시니까 좋죠.]
특히 경기장 주변 상인은
시즌 내내 쏟아지는 손님들로
특수를 누립니다.
[이만수 / 자영업자 : 김천상무가 김천에
오고나서는 전후로 보면 김천을 찾는 손님이
많이 늘어났고 시즌이 시작되고 나면 외지에서도
김천상무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서 손님들이
많이 찾아 지역 경제에 활성화가 되고있습니다.]
여기에 팀이 좋은 성적을 내면
팬들의 소비도 과감해집니다.
창단 이후 팀의 승격 소식에
유니폼 판매량은 평소보다
60% 안팎으로 급증했습니다.
지역 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무려 1천5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상진 / 김천시 스포츠산업과장 :
김천상무프로축구단 유치가 김천에 상당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주고 있습니다,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김천시에서는 시즌 내내 팬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구단에 대한 지원 등을 늘릴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스포츠 특화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김천시가
프로스포츠를 기반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HCN뉴스 최현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