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HCN 새로넷방송

  • 로그인
  • 회원가입
  • 회사소개
  • ENGLISH
전체메뉴 열기 전체메뉴 열기

경제/사회

지역방송국의 경제/사회 뉴스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획1] "40% 넘게 떨어져"..구미 아파트값 하락 심상찮다

오승훈 기자2023.03.14
[앵커멘트]

전국적인 아파트값 하락세에
구미지역도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고금리 영향이 큰 데,
아파트 값이 최고점 대비 40% 넘게
하락한 지역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구미지역 부동산 추세를 살펴보는
연속 기획 오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구미시 옥계동의 한 아파트.

전용면적 91제곱미터 기준으로
지난 2021년 3억7천만 원이 넘던 곳인데,
최근 같은 층의 매물이
2억 원에 거래됐습니다.

최고점 대비 47% 가량 곤두박질한 겁니다.

다른 지역도 상황은 마찬가지.

산동읍의 한 아파트는
전용면적 84제곱미터 기준으로
2021년 4억2천550만 원을 기록했는데,
최근 최저가가 2억4천만 원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불과 2년도 안돼 40%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고금리 영향으로
대출이자 상환 부담이 커진 게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김은경 / 부동산연구소 소장 : 21년도에는 상승세를
계속 타고 있다가 22년도 하반기부터 금리가 대폭 상승했어요.
그래서 그 영향으로 아파트 가격이나 전세가격이 많이
하락하고 있는 상태이고..]

앞으로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 속에
거래 급감 현상까지도 현실화하는 분위기입니다.

구미지역엔 신축 입주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아파트값 회복은 쉽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김은경 / 부동산연구소 소장 : 앞으로 구미지역에
4~5년 동안 아파트 공급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이 돼요.
그래서 하락세가 계속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도체 특화산업이나 신공항 사업이 추진되고 금리가
안정적으로 변화되면 상승곡선을 타지 않을까..]

한편으론 신혼부부와 청년 등
무주택자들에겐 반가울 수 있지만,
지속적 하락이 낳는 부작용을 고려하면
가볍게 볼 일이 아닙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아파트값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 인프라와 교육여건 등을 고려해
신중히 접근할 것을 조언합니다.

HCN NEWS 오승훈입니다.
(영상취재 : 김갑두 기자)

로딩중...
로딩중...
로딩중...
로딩중...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