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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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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문경 추모공원 건립 두고 또 한 번 충돌

최현철 기자2023.03.17
[앵커멘트]

상주 공설추모공원 건립을 놓고
최근 행정안전부가 재검토 결정을 내리면서
사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어제(16일) 추모공원 건립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실무협의회가 열렸는데
건립 부지를 두고 상주와 문경 두 지자체가
또 한 번 충돌했습니다.

보도에 최현철 기잡니다.

=========================================
[리포트]

추모공원 건립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상생협력 실무협의회.

행안부의 사업 재검토 통보가
내려진 다음 열렸던 만큼
상주와 문경 두 지자체가
어느 정도 접점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시작부터 어긋났습니다.

상주시가 기존 부지에 대한
철회는 있을 수 없다며,
문경시의 요구를 사실상 거절한 겁니다.

[박종욱 / 상주시 노인장애인복지과장 :
나한리 부지에 대한 백지화는 사실상 불가하므로
절충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양 도시가 한 보씩
양보해 나한리 부지와 제3의 부지에 대해
비교, 검증 및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는 안건이며..]

이에 대해 문경시는 지리적 위치와 함께
절차상 문제 등을 이유로 들며
추모공원 부지 결정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길라 / 문경시 노인장애인복지과장 :
이미 다 결정해 놓고 협상하는 것은 반대 의견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근거를 남기기 위한
형식적인 절차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근거로 예정대로 추진해도 된다고 생각하면
더 큰 오류를 범하는 것입니다.]

이날 상주시는 문경시에
4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했습니다.

핵심은 입지여건과 경제성 등이 반영된
타당성 조사입니다.

기존 부지와 함께 문경시가 주장하는
제3의 부지까지 포함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자는 겁니다.

[유희순 / 상주시 반대추진위원 :
여론조사라고 할까요, 타당성 조사를 하면
문경시민들이 절대적으로 반대를 하면 상주시민들이
봐라 반대하지 않는냐 할수도 있고 역으로 여기 계시는 반대추진위원분들과 다르게 다수의 문경시민이 찬성을
할 수도 있거든요, 행안부의 판결을 떠나서..]

하지만 이를두고
문경시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상주시가 사전에 실시했던
타당성 조사 보고서에는
인근지역에 민원 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이
이미 명시돼 있는데
또 다시 조사 할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김원식 / 문경시 반대추진위원 :
상주시에서 요청한 타당성 보고서에서 사업을
추진하게 되면 문경에서 민원 발생이 매우 높다고
예상하는데 여러분들이 1,600만 원의 예산을 들인
용역 보고서입니다. 이것을 강영석 시장님께서
강행하시니까 지금 이 시간에 이렇게 모여있는겁니다.]

문경시 반대추진위에서
부지선정 백지화 없이 더 이상의 협의는
없다고 선을 그은만큼,
앞으로 두 지자체 간의 갈등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HCN뉴스 최현철입니다.
(영상취재 :김갑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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