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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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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 위한 인상인가.. 수혜자 없는 택시 요금 인상

박상현 기자2023.08.16
알뜰의끝판왕 TV만보셔도 인터넷과 함께 쓰셔도 0원
[앵커멘트]

경북도의 택시 요금이
이달 말부터 인상됩니다.

장애인 등 교통 약자들의 택시비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택시업계도 요금 인상이
달갑지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박상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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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이르면 21일부터, 이달 말까지
경북 지역의 택시 기본 요금이
현행 3천 3백원에서
4천 원으로 인상됩니다.

여기에 거리와 시간 운임 기준이 축소된 반면
할증 시간은 1시간 늘어나
실제로 체감하는 인상폭은
훨씬 큰 상황입니다.

장애인이나 임산부 등 교통약자에게
이번 택시비 인상 소식은
그야말로 청천벽력입니다.

지금도 금액이 부담스러워
택시를 자주 타지 못하는데,

인상 이후에는 더욱
이용을 꺼리게 된다는 겁니다.

불편한 몸을 이끌고
긴 시간을 기다려서라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 이달근 / 상주시 공성면 : (택시를 타고 오기에는)부담스럽죠. 대중교통을 기다렸다가, 한 시간도 기다리고 길면 두 시간을 기다려서라도 대중교통을 타고 오죠. ]

택시 업계도 이번 인상 소식이
마냥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물가 상승으로 연료비나 수리비 등
차량 유지 비용이 늘어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지만,

저조한 이용률에
요금 인상까지 더해지면
그 피해는 더 커진다는겁니다.

[ 김형식 / 택시 기사 : 물가 인상으로 인해서 요금이 인상을 안 할 수도 없는 상황인데, 사실상 우리가 승객이 많이 줄다 보니까 걱정이 되는 바가 많습니다. ]

21일 포항을 시작으로
택시 이용 요금 인상이 시작되면,
시민은 물론 교통 약자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HCN뉴스 박상현입니다.
(영상취재: 최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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