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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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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목 앞두고 '탄저병'에 경북 농가 '울상'

박상현 기자2023.09.08
알뜰의끝판왕 TV만보셔도 인터넷과 함께 쓰셔도 0원
[앵커멘트]

올여름 유독 길었던 폭염과 장마로
상주지역 포도 농가를 중심으로
탄저병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내 다른 시.군의
사과와 고추 농가 등에서도 탄저병이 확인되면서
추석 물가에까지 영향을 주진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박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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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경북 상주시의 한 포도농가.

병충해 방지용 봉지를 벗기자
포도알들이 썩어가고 있습니다.

바닥에는 시커멓게 썩은
포도 송이가 널부러져 있습니다.

모두 탄저병에 걸린 포도입니다.

최근 상주지역 일부 포도농가에서는
탄저병 때문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본격적인 수확에 바쁠 시간이지만
포도 송이 곳곳이 썩어 들어가면서
농민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특히 올해는 봄철 이상저온과
여름철 폭염, 태풍까지 겹치면서
수확량도 크게 줄었습니다.

[ 김완진 / 포도 재배 농민 :
이상 기후로 저온과 고온부터 장마까지
농사 짓기 참 어렵습니다. 모든게 물가가
상승되서 농가 수취 가격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자연 재해나 환경도 안 좋아지니까
인력으로 대체하기는 너무 힘든 상황입니다. ]

다른 작목들도 사정은 비슷한데
도내 사과와 고추 농가 등에서도
탄저병이 유행입니다.

하지만, 탄저병의 경우 일반 병해충이어서
피해가 있다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 상주시 관계자 : 탄저병같은 경우는 일반 병해충이어가지고, 저희가 기술지도나 병 진단은 해드리고 있는데, 외적으로 지원해드리는 건 없습니다. ]

명절 특수를 기대했던
농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는 가운데,
병해충으로 줄어든 수확량은
추석 물가에 고스란히 반영될 가능성이 많아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들이 느낄
물가상승 체감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HCN뉴스 박상현입니다.
(영상취재 : 최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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