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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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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겨울 장마로 성주참외 생산량 '뚝'...지원금 언제?

전보근 기자2024.04.15
[앵커멘트]

역대급 겨울 장마로
성주참외 생산량이 급감했다는 소식
지난주에 전해드렸는데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주말에 성주를 찾아
재배 현장을 둘러봤는데,
이번 사태를 농업 재해로 보고
피해 현황을 파악한 뒤 지원 규모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전보근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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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성주군에는 357mm의 비가 내렸습니다.

1년 전 같은 기간 집계된 강우량이 72mm인데,
4배 가량 많은 비가 쏟아진 셈입니다.

[ 정인휴 / 참외 재배 농민(지난 4일) : 비가 이렇게 오니까 꽃을 못 피웁니다. 꽃을 못 피우니까 참외가 착과가 안 되죠. 그러니 내 심정이 타는 지경입니다. ]

유례없는 겨울 장마로
햇빛을 제대로 받지 못한 참외는
생육 자체가 어려웠습니다.

[ 전보근 기자 / jbg7@hcn.co.kr : 조금 전 들어온 참외입니다. 상자 속엔 성인 주먹보다 작은 참외들이 가득합니다. ]

평년의 70% 수준에 그쳤던 생산량은
3월 들어서 80%대로 오르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김홍식 / 성주군 농정과장 : 기상 회복으로 4월 중순 이후에는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참외 생산량은 늘고 있지만
겨울 농사를 망친 농민들의 표정은
마냥 밝진 않습니다.

곧 다가올 '홍수 출하'가 시작되면
참외 가격은 내려가고
투자 비용을 회수하기도
힘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정인휴 / 참외 재배 농민(지난 4일) : 비닐하우스 비용 말고 안에 투자하는 참외 심고 영양제 주고 인건비하고 이런 게 보통 250에서 300만 원이 드는데 지금 뭐 3분의 1도 못 찾았으니까 앞으로 남은 게 까마득합니다. ]

성주군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참외 재배 농가의 피해 현황을 조사했으며,
농림부는 해당 결과를 살펴본 뒤
지원 규모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HCN NEWS 전보근입니다.(영상촬영 : 전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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