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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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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 취업으로 지역소멸 극복... "생산직 위주 벗어나야"

이동욱 기자2024.08.29
알뜰의끝판왕 TV만보셔도 인터넷과 함께 쓰셔도 0원
[앵커멘트]

대구·경북 지역 대학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취업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취업을 통해 졸업 후에도
국내 체류를 원하는 학생들이 많았던 반면
참여 기업이 대부분 제조업 이어서
아쉽다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이동욱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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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취업박람회.

통역 지원까지 받아가며
꼼꼼하게 참여 기업의 정보를 얻습니다.

졸업 후 한국에 정착하기 좋은 기회라
많은 유학생들이 모였습니다.

[레티멘 / 베트남 유학생 : 한국 유학하는데
한국에 오래 체류하고 싶어서 참여했습니다.
식품회사 관련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로봇회사도
너무 좋습니다. 그런데 능력을 좀 더 키워야 될 것 같아요.]

취업에 성공하면 심사를 통해
국내에 5년간 체류할 수 있는
지역 특화형 비자를 발급해줍니다.

기업에서는 당장 일할 사람을 구할 수 있고
지자체 입장에서는 정주 인구가
늘어나는 효과를 보게 됩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장기적으로 지역에 정착해 살 수 있도록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을 안내하고
정착 사례에 대한 상담 부스도 운영했습니다.

[김지훈 팀장 / 경북도 외국인 공동체과 :
본인이 취업하는 것은 물론이고 고국에 있는 배우자도
초청해서 취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두 분이
맞벌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윤택한 생활을 할 수 있고
지역에 정착으로 이어질 확률이 굉장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생산직 위주의 일자리가 대부분인 점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나빌라 / 인도네시아 유학생 : 솔직히 제가
회사 다니고 싶었는데 대부분 공장이라
그것 좀 생각해 보고 다시... 할까 말까 하고 있어요.]

경북도는 지역 특화형 비자 발급 이후에도
이들이 내국인과 동등한 기회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해 나갈 방침입니다.

HCN뉴스 이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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