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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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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서 싱크홀 발생..."도로 아래 텅 비어, 공사 중단"

전보근 기자2024.12.24
[앵커멘트]

어제(23일) 오후 2시쯤
구미 신평동 IC 네거리 인근 도로에서
땅 꺼짐, 이른바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

현재 이 일대는 천연가스 발전소로 이어지는
배관 공사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공사 관계자는 도로 아래 땅속을
수평으로 관통하는 길을 내던 중
지반이 약한 곳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전보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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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구미 IC 네거리에 있는
신평육교 아래 도로가 푹 꺼졌습니다.

지난 23일 오후 2시쯤
땅 꺼짐 현상, 싱크홀이 발생한 곳입니다.

싱크홀은 차선 3개를 끊을 만큼 거대했습니다.

당시 경찰과 구미시는
5차선 가운데 1차로를 제외한
모든 차선을 통제한 뒤
긴급 복구 작업을 벌였습니다.

도로 포장은 사고 발생으로부터 4시간여 이후인
오후 6시 20분쯤 끝났고
그동안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앞으로 이 일대에 땅 꺼짐 문제가
더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싱크홀이 발생한 왕복 5차선 도로 밑에선
'한국서부발전'이 천연가스 발전소의
공급 관로를 설치하던 상황.

통행량이 많은 도로다 보니
땅속 4.5미터 아래에서
작업하는 공법을 활용했습니다.

공사 관계자는 굴착 도중
갑작스럽게 텅 빈 곳이 나타나
토사가 유실되면서 바로 위 도로 일부가
내려앉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 공사 관계자(음성변조) : 땅을 어제 파봤을 때 동공(빈 곳)이 옆에 형성돼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게 어떻게 해서 생긴 거냐 그거를 이제 탐사해서 그 깊이가, 길이가 어디까지 진행이 됐나 이런 걸 전반적으로 조사를 해야지 원인이 나올 것 같아요. ]

현장에 출동한 경찰도 싱크홀 규모가
발견 당시에는 그다지 크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처음에 1미터 정도도 안 되고 80cm, 80cm 동그랗게 생겼는데 안에 들어가 보니까 관 같이 속에 넓게 그러니까 원형이 아니고 길게 터널식으로 한 5미터 정도 있었어요. ]

시공사 측은 공사를 전면 중단한 뒤
26일부터 굴착 계획 구간에
불안정한 지반이 더 있는지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HCN NEWS 전보근입니다.(영상취재 : 최재영 / CG : 윤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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