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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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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필요성 지적하지만…구미 문화재단 설립 또 좌절

신성철 기자2020.11.30
[앵커멘트]
전문가들은 구미시가
문화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선
문화 재단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취재결과 일년간의 재준비 끝에
내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문화재단 설립이
또다시 미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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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도시라는 일반적 인식과 달리
전문가들은 구미시가 문화 도시로 발전할 만한
잠재력이 풍부한 곳으로 봤습니다.

홍익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연구진이
구미시의 문화·예술 기반을 심층 조사한 결과,
시민 의식이나 지역 예술인의 역량이
모두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하지만 지역민이 갖고 있는 열정에 비해
제도적 기반이 부족하단 점은
문제로 분석됐습니다.

연구진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문화 재단과 시민 협의체를 중심으로
문화·예술 정책을 세워나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장음, 장웅조 / 홍익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 (27일 세미나)
참 안타깝다... 어찌보면 가장 아름다운 스토리,
쇠퇴하던 산업 도시, 혹은 조금 활기를 잃어가던
산업 도시가 문화 예술을 통하여
창조적 도시로 변모하는 그런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가질 수 있는 곳이 구미시였을텐데...

INT, 류승완 / 한국문화예술경영학회장
도시가 발전하기 위해서 도로나 통신망 같은
인프라가 필요한 것처럼,
문화 재단은 구미가 문화 도시로 나아가는
문화적인 기반 시설이다...

하지만 구미시 문화재단 설립은
올해 또다시 좌절됐습니다.

타당성 조사 용역비 때문인데,
2019년엔 시의회 문턱을 못 넘었지만
올해는 예산안에도 들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늦어도 2022년 9월 출범을
목표로 했던 재단 설립 계획은
기약없이 미뤄지게 됐습니다.

구미시 관계자는 시 재정이 나빠져
수십 억원의 출연금이 필요한 문화재단 설립은
부담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단은 시간을 두고
지역 예술인들과 재단 설립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쌓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스탠드업, 신성철 / ssc00923@hcn.co.kr
구미시는 재정 상황을 지켜보고
내년 추경 때나 내후년에라도
문화재단 설립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HCN NEWS 신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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