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제28회 경북 학생종합문화축제가
지난 주말 구미에서 열렸습니다.
영어말하기와 미술, 피아노 등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아온 실력을
마음껏 뽐냈습니다.
오승훈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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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어린 학생들이 무대에 나가
영어말하기 실력을 뽐냅니다.
최근 부모님과 함께 했던 이야기부터,
환경을 보호하자는 목소리까지
발표 주제도 다양합니다.
다른 장소에서는
현장에서 뽑은 주제에 따라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능숙한 피아노 연주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합니다.
이번 경북 학생종합문화축제에는
경북지역 23개 시군에서
3천여 명의 학생이 참가했습니다.
학생들은 영어말하기와 미술,
피아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동안 갈고 닦아온 실력을 뽐냈습니다.
[인터뷰 / 임상철 경상북도 학원연합회 지회장]
"아이들이 그림이나 무용이나 영어말하기 등
자기 실력을 한번 검증도 해보고 뽐내고 싶은데,
발표의 장이 그동안 없었습니다. 이런 교류의 장을 통해서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뽐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회를 후원한 구미교육지원청도
이번 대회가 학생들이 재능과 끼를
마음껏 뽐내는 자리가 되길 바랐습니다.
[인터뷰 / 이성희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
"(경북) 23개 시군에서 3천여 명의 학생들이 모르는 학생들과
같이 문화를 교류하게 되었는데, 낯선 학생들과 어울리지만
한 가지 마음으로 함께 교류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경북 학원연합회와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문화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HCN NEWS 오승훈입니다.
(영상촬영 : 김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