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갈수록 심각해지는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초등학생 돌봄 확대 정책 등에도 준비를 해나가야 합니다.
정필문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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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난해 경북의 초등학교 입학생은 2만5백여명.
4년이 지난 2026년에는 1만3천7백여 명으로 무려 33%나 감소할 것이란 예측이 나옵니다.
학생수가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서 특히 경북은 농어촌이 많아 폐교를 걱정하는 학교도 적잖습니다.
경북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가 곧 지방소멸과 직결되는 만큼, 미래교육지구와 같은 지역사회와의 협력 모델을 보다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학생 수가 적은 대신 교육의 질을 더욱 높여,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도 세웠습니다.
[임종식 / 경북교육감 : 기본적으로 아이들이 준다. 어떻게 하느냐… 기본적으로 저는 아이들이 줄면 더 소중합니다. 사실은. 아이들을 최고의 인재로 키워야 되겠다.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최고의 교육을 해서 우리 아이들을 최고의 인재로 키우는 길밖에 없다… ]
점점 확대되는 공교육의 책무를 감당해야 하는 것도 숙젭니다.
정부는 초등 늘봄학교를 운영하기로 했는데, 돌봄교실 이용시간을 오후 8시까지 단계적으로 늘리고, 현재 1,2학년 중심의 돌봄 대상을 고학년까지 확대하는 내용입니다.
올해부터 시범 도입을 거쳐 오는 2025년 전면 시행할 계획이지만,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 간의 사전 협의가 부족해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교직원들의 업무가 늘어나기 때문에, 교육청으로선 부담스러운 부분입니다.
[임종식 / 경북교육감 : 일단 학교에서 8시까지 늘봄을 하겠다고 이렇게 발표를 하니깐, 같이 앞으로 좀 더 세부적인 사항들을 교육부와 소통을 해서 우리가 세부 지침이 나오면 경북대로 우리가 8시까지 점차적으로 해가도록 하고, 학교에 선생님들 부담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 역시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
이밖에 학생이 학교 설계에 참여하는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이 올해부터 하나 둘 공사에 착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