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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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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학교폭력 경험' 상승…'언어·사이버 폭력' 증가

이동욱 기자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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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경북교육청이
올해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했더니,
초등학생의 피해 응답률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신체폭력 보다는
언어폭력이 많아졌고,
사이버폭력과 성폭력 피해 응답률도
높아졌습니다.

이동욱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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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실태조사는
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총 16만 5천여 명의 학생이
조사에 참여했고
이 가운데 피해를 입었다는 응답률은
평균 2.2%로 나타났습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의 응답률이 5.2%로
중, 고등학생 보다 높았는데
초등학생의 경우 사소한 갈등이나 다툼도
학교폭력으로 인식할 만큼
민감도가 높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학교폭력 피해 유형별로는
언어 폭력이 39.5%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신체 폭력 15.2%, 집단 따돌림 14.6% 순이었고
사이버폭력과 성폭력 비율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피해는 주로 학교 안에서 이뤄졌습니다.

교실 안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복도와 계단, 운동장, 강당 등에서
피해를 입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학교폭력 피해를 입은 뒤에는
대부분 피해 사실을 누군가에게
알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모님 등 보호자에게 알리는 경우가
35.3%로 가장 많았고,
학교 선생님이나 친구, 선·후배에게
말했다는 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상담 교사나 신고센터,
학교전담경찰관에게 피해 사실을
알린 경우는 극히 드물었습니다.

피해를 신고하지 않은 이유로는
응답자의 24.1%가
'일이 커질 것 같아서'라고 답했습니다.

별일 아니라고 생각했거나
이야기해도 소용없을 것 같아서라는
응답도 있었습니다.

[김영희 / 경북교육청 학생생활과장 :
학교폭력 예방 등 각종 공모전과 학교전담경찰관과 연계한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서 일상 속 내실 있는
학교폭력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15일부터 4주동안
경북교육청을 비롯한 17개 시·도 교육청이
공동으로 시행했으며
교육청에서는 실태조사 분석 내용을 반영해
보다 실효성 있는 예방 대책을 세울 방침입니다.

HCN 뉴스 이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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