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김천에서 이번 주말
김밥축제가 열립니다.
MZ세대를 대상으로
'김천' 하면 떠오르는 걸 물었더니
'김밥천국'이라고 답한 것을 착안해
기획했다는데요.
벌써 SNS를 타고 축제에 대한 기대감이 큽니다.
이정목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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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에 밥과 단무지 그리고
갖가지 재료를 넣어
돌돌 말면 완성되는 김밥.
K푸드로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김밥은
소풍의 추억에 빠질 수 없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먹거립니다.
김천시가 김밥과 소풍을 주제로 한
김밥축제를 사명대사공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개최합니다.
지난해 MZ세대를 대상으로 SNS를 통해
'김천'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지
트렌드 조사를 한 결과
'김밥천국'이라고 답한 데 따른
역발상으로 기획한 행사입니다.
[박대원 / 김천관광진흥과장 : 김밥천국이라고 김천이 많이 알려졌는데 그런 부분에서 여기서(김천) 김밥 축제를 한번 해보자는 직원들 의견이 도출되는 과정에서(기획했습니다)]
축제 소식이 SNS를 타고 퍼지면서
큰 관심을 끌자
김천시도 행사 기간 지역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행사를 개최키로 했습니다.
우선 2000년대 초반
히트곡 김밥을 부른
가수 자두를 초청해 축제 분위기를 띄우고
같은 기간 황금시장 야시장과
부곡맛고을 축제 등
도심과 연계한 10여 개의 행사도 열어
도심 전체를 축제의 장으로 꾸밀 계획입니다.
또 김천 농특산물을 활용한
김밥 쿡킹 대회 우승 김밥의
편의점 출시 협약으로
지역 농특산물 알리미 역할로도
성장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박대원 / 김천관광진흥과장 : (행사를) 조금 더 확대해서 경상북도나 문화관광부의 우리나라 대표축제로 키워나가 볼 생각을 가지고(준비하고 있습니다)]
첫 행사인 올해 축제엔
추억의 수건돌리기와 청기백기 게임 등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또 행사 기간 교통 혼잡을 우려해
종합운동장과 태화초등학교에서
행사장까지 연결하는
셔틀버스도 15분 단위로 운행할 계획입니다.
HCN 뉴스 이정목입니다.
(영상취재 : 전보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