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군위 곳곳의 풍경을 담은
군위 그림 전시회가
화본마을 작은 미술관에서 개막했습니다.
대구 풍경을 스케치로 기록하는 강석원 작가의
장기 프로젝트 중 하나로 열린 전시회인데
숨겨졌던 군위의 아름다움이
화폭에 그대로 옮겨졌습니다.
이정목 기자가 현장을 스케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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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의
모든 신화를 담고 있다는 신화목이
화폭에 옮겨졌습니다.
기적을 내뿜으며
화본역에 도착한 기차.
그리고 고즈넉한 시골길을 걷는
남녀의 모습에 평화로움도 느껴집니다.
[ 박재규 / 군위군 산성면 주민 : 옛날 정읍소나 학교나 동네 마을 분들 계시는 실생활을 볼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
대구의 풍경을 스케치로 기록하는
강석원 작가의 군위 그림 전시회가 개막했습니다.
2018년부터 대구를 중심으로
화첩 기행을 이어온 강 작가가
군위의 자연경관과 문화유산 140여 점을
어반스케치 형식으로 그려냈습니다.
[ 강석원 / 군위 그림 전시회 작가 : 군위 삼존석굴, 그리고 김수환 추기경님 생가터, 삼국유사를 집필한 일연스님의 인각사 등등을 스케치하면서 정말 군위는 역사적인 전통이 있고 성인을 배출한 고장이라는 것을 몸소 많이 느꼈습니다. ]
군위의 대구 편입 후
2년간 담아낸 군위 전역의
역사와 일상을 담아낸 전시회를 통해
작업 여정을 함께 한
지역 주민과의 교감은 물론
새 출발의 걸음을 떼고 있는
군위 알리기에도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 김진열 / 군위군수 : 군위의 멋진 풍광과 역사와 문화 전통이 고스란히 화폭이 담겨 있는 전시회입니다. 전시회를 통해서 많은 분이 우리 군위를 다시 볼 수 있고, 그림을 통해서 많은 영감을 얻어서 다시 찾고 싶은 군위가 만들어지길 바랍니다. ]
무료 관람할 수 있는 군위 그림 전시회는
이달 말까지 삼국유사 배움터
화본마을 작은 미술관 1층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HCN 뉴스 이정목입니다.
(영상취재 : 이정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