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 사업에 선정된 칠곡 약목고등학교에선 동네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벽화를 그리면서 공동체 역량을 강화했습니다.
학교 측은 앞으로 '학급 단체 사진 경연'과 '1일 카페 운영' 등 어울림 활동도 펼칠 계획입니다.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나선 지역사회 구성원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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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혜정 / 칠곡군 약목고등학교 교장 : 예술은 공간을 바꾸고 공간은 사람의 마음을 바꾼다고 하는 말이 있더라고요. 아마 이 벽화 사업으로 이 밋밋했던 공간이 조금 더 따뜻해지고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된다면 다른 지역에서 온 많은 학생, 그리고 여기 기존에 있던 칠곡 학생들과 같이 어울려서 조금 더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고 서로 더 즐겁게 많은 추억을 쌓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 조종우 / 칠곡군 약목고등학교 2학년 : 여러 사람이 학교에 와서 봉사 활동하니까 너무 뿌듯하고요. 또 이런 봉사활동이 있으면 참여하고 싶고 뒤에 여러 가지 그림들이 있으니까 학교가 조금 달라 보였어요. ]
[ 박소현 / 칠곡군 약목고등학교 3학년 : 원래 도서관을 이렇게 왔다 갔다 하면 벽이 약간 밋밋하고 조금 칙칙했는데 이렇게 벽화를 그리니까 새로운 추억도 생각날 것 같고 분위기가 밝게 바뀌고 있는 것 같아서 좋아요. ]
[ 강명숙 / 칠곡군 약목고등학교 운영위원장 : 대구나 부산까지 학생들이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1학년 때, 신학기 때 조금 마음이 허전할 수 있는데 여기 와서 이렇게 눈으로만 봐도 시원한 느낌을 얻고 위클래스나 상담하러 와서 봤을 때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해질 것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
[ 이윤희, 문석현, 문병철 / 구미시 도량동 : 부모님이랑 같이하니까 더 기분도 좋고 행복한 추억을 만든 것 같습니다. 바뀐 벽화를 보니까 제가 초등학생이지만 그래도 고등학교를 다닌다면 이런 벽화를 보니까 기분이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