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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야구 꿈나무들..정작 인조구장 없어 원정 연습

오승훈 기자2023.11.16
[앵커멘트]

구미에서는 유일한
고등학교 야구부가 있습니다.

바로 구미 도개고 야구부인데요.

구미에는 제대로 된 훈련시설이 없어
매일 대구 군위까지 가서
훈련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어찌된 일인지,
오승훈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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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추운 날씨 속에서도
훈련에 한창인 선수들.

칼바람에 손이 부르트기도 하지만
야구에 대한 열정 만큼은 뜨겁습니다.

지난 2016년 11월 창단 후
수년 만에 고교 야구 다크호스가 되기까지는
최고가 되겠다며 차곡차곡 실력을 쌓아온
선수들의 의지가 무엇보다 컸습니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아쉬운 게 있습니다.

제대로 된 훈련시설이 없는 겁니다.

[오승훈 기자 / ohhoon0601@hcn.co.kr : 선수들이 한창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야구장 현장입니다. 구미에는 8개 구장이 있지만 제대로 된 인조잔디 구장이 없어 선수들은 매일같이 군위까지 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학교측은 선수 안전과
장기적으로 프로선수 육성을 위해
구미시와 교육당국에
인조잔디 구장의 필요성을 알려왔는데,
아직까지 달라진 건 없습니다.

[조광래 / 구미 도개고 교장 : 포항, 경주, 안동 이런 고등학교 야구부들은 각 시에서 만든 (야구장) 인프라가 정말 잘 갖춰져 있습니다. 근데 유일하게 구미만 인프라가 전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구) 군위인 여기까지 차를 타고 와서 연습을 해야하는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학교측은 야구단을 창단할 당시,
구미시의 지원을 받아
야구장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이마저도 어려운 상황.

선수 이동에 필요한 버스 대여료는 물론,
군위 야구장 대여료도
학부모들이 십시일반 보태고 있습니다.

내년에 경북 도민체전을 여는 구미시는
변변한 인조잔디 구장이 없어,
야구경기를 치르기 위해선
무엇보다 야구장 신설이
우선돼야 하는 상황입니다.

[박강우 / 구미 도개고 야구부 감독 : 아직까지는 구미 내에 지금처럼 인조잔디 구장이 만들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요. 빠른 시일 내에 (구미에) 많은 체육행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런 (인프라) 부분에 따라갈 수 있도록 야구장이 빨리 건립됐으면 좋겠습니다.]

훈련시설의 아쉬움을 안고
구미의 야구 꿈나무들은
오늘도 한 시간 넘게 원정을 떠납니다.

HCN NEWS 오승훈입니다.
(영상취재 : 최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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