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 9월부터 구미 일원에서 열린
제3회 구미파크골프대회가
지난 주말 결선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3천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면서
스포츠 경제 유발효과도 거둬들였다는 평가입니다.
이정목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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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형형색색의 공이 풀밭을 누빕니다.
홀에 공이 들어간 기쁨도 잠시.
금세 다음 코스로 이동해
다시 한번 신중한 샷을 던져봅니다.
제3회 구미배 전국 파크골프 대회가
지난 주말 동락 파크골프장에서
2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남녀노소 즐기는
국민스포츠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승패에 상관 없이
서로를 격려하고 친목을 다지는
화합의 장이 됐습니다.
[구미파크골프대회 참가자 : 그냥 걸으면 심심한데 (공을) 치면서 걸으면 지겹지도 않고 하여튼 여러 가지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김원조 / 대회 참가자 : A 코스에서 2번 OB를 내서 31타를 쳤습니다. 저는 등수와 관계없이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구미지역 6개 파크 골프장에서
남녀 개인전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3천여 명이 참여해
인기 스포츠임을 실감케 했습니다.
특히 참가자 전원에게
1만 원권의 구미사랑상품권도 제공해
스포츠 경제 활성화로도 연결했다는 평입니다.
[김장호 / 구미시장 : 구미는 7개 구장의 200홀이 넘는 전국 최다 파크골프장을 보유하고 있고 앞으로 시설이나 인프라를 많이 갖춰서...]
이번 대회에선
MVP에게 3천만 원,
1위와 2위에게
각각 5백만 원과 3백만 원의
파격적인 상금도 주어져 이목을 끌었으며,
시는 늘어나는 시니어 세대를 위해
이와 같은 체육행사를
지속해서 개최한다는 계획입니다.
HCN 뉴스 이정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