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몸의 근력이 약해져 휠체어 없이는 외부 활동을 전혀 할 수 없는데 언제 고장날지 모르는 오래된 휠체어가 늘 고민이었습니다.
[최수진 / 대구 북구 구암동 : 전동도 연식이 너무 오래됐고 수동도 (전동) 키트 달기에도 그렇고 키트를 단다고 해도 위험이 따르니까 그래서 두 개를 다 교체해야 되는 상황이라서...]
그런 수진씨에게 새 휠체어가 생겼습니다.
HCN과 스카이라이프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겁니다.
[최수진 / 대구 북구 구암동 : 여기에는 전동 키트를 달 수 있어서 그래서 더 안전하게 보호자도 편안하고 저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다는 생각... 그래서 감사한 거죠.]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에게 휠체어는 한 몸이나 마찬가집니다.
그만큼 사례자의 상황에 맞게 만드는게 중요한데 미리 신체적 특성과 요청사항을 파악하는것도 이 때문입니다.
[이현진 총괄팀장 / 포항북구장애인종합복지관 : 장애인분들에게 맞춤형 보장구 사용은 당연한 권리입니다. 중증 장애인의 경우 어떠한 보조 기기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HCN과 스카이라이프가 함께 추진한 맞춤형 휠체어 지원사업이 3년째를 맞았습니다.
사업 첫 해인 2021년에는 모두 37명에게 혜택이 돌아갔고 지원 금액을 2억 원으로 늘린 지난해에는 59명이 새 휠체어를 지원받았습니다.
[노길환 상무 / HCN 영남지역본부장 : 사각지역에 놓여 지원이 필요함에도 소외되어 있던 중증 장애인분들에게 맞춤형 휠체어를 지원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21년 KT스카이라이프 휠체어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그룹 시너지를 얻기 위해 그룹사인 스카이라이프와 함께 진행하여 더욱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맞춤형 휠체어 지원사업은 안테나와 수신기 등 폐방송장비를 판매한 기금으로 운영돼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형 사회공헌 사업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HCN뉴스 이동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