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농산물로 만든 꾸러미가 소외된 이웃에게 정기적으로 전달되면서 지역 농가를 살리는 동시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최현철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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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경북 김천의 한 농가.
노랗고 야무지게 생신 참외를 수확하는 손길이 정성스럽습니다.
또 다른 농가에는 보기만 해도 탐스럽게 생긴 자두가 나무마다 가득 달려있습니다.
모두 '촌데레 밥상 농산물 꾸러미'에 담길 우리지역 대표 농산물들입니다.
이번 촌데레 밥상은 HCN과 KT 스카이라이프가 함께 손을 잡고 기획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
도농상생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인 촌데레 밥상은 우리지역 농가에서 키운 농산물로 밥상 꾸러미를 만들어 도시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사업인데, 올해는 KT 스카이라이프가 함께 뜻 모았습니다.
[ 이철호 / KT 스카이라이프 대외협력실장 : 새롭고 낮선 환경에 적응이 필요한 북한 주민들이 우리 사회의 구성으로 빠르게 녹아들 수 있도록 대한민국 대표 통일 플랫폼 스카이라이프가 꾸준히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스카이라이프는 HCN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
정성스레 포장된 농산물 꾸러미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모두 전달됩니다.
[ 강신구 / 서울 남부하나센터장 : 우리 농촌에서 농산물들을 지원해 주시면서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사업들을 함께 개발해 주시고 북한 이탈주민들에게 제공해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
특히, 농가에서는 소외된 이웃도 돕고, 농산물 소비 촉진과 함께 판로 확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 윤재천 / 김천농협 조합장 : 김천농협 로컬푸드가 '촌데레 밥상' 사업에 참여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하고 지역 농가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통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한편, 촌데레 밥상 농산물 꾸러미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북한이탈주민 43가구에 올해 연말까지 매월 두 차례씩 배달됩니다. HCN뉴스 최현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