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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조규덕 기자의 위클리TK] 구미경찰 파출소 통합 무산 · 칠곡 할매 세계 진출 등

구동규 기자2025.02.24

▶구미경찰서가 추진하던 시외권 중심지역관서제가 결국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구미경찰서가 추진하던 시외권 중심지역관서제가 시민들의 강력한 반대로 무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심지역관서제는 여러 파출소를 하나의 지휘 체계로 묶어 통합 관리하는 제도를 말하는데요.

앞서 구미경찰서는 선산파출소와 산동파출소를 중심파출소로 지정하고, 각각 3개 파출소씩을 통합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9일 고아읍에서는 3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반대 집회가 열렸고, 주민들은 치안 공백과 행정 비효율성을 우려하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특히 중심파출소에서 출동 지역까지 최장 25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점이 큰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결국 구미경찰서는 22일 관계기관 대책회의에서 해당 제도를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결정을 내리겠다"며 중심지역관서제 도입 추진 중단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평균 연령 85세의 칠곡 할매래퍼 그룹이 이번엔 스크린에서 전 세계인들과 만난다고요?

그렇습니다. 경북 칠곡의 할매래퍼 그룹 '수니와칠공주'의 이야기가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오는 5월 폴란드에서 첫 선을 보입니다.

34세의 폴란드 출신 파트리차 스카프스카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노인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문제를 조명하고, 해결책을 찾고자 했는데요. 스카프스카 감독은 할머니들의 도전이 단순한 공연이 아닌, 새로운 삶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수니와칠공주'는 2023년 8월 칠곡군 지천면의 할머니들이 결성한 8인조 그룹으로, 성인문해교육을 통해 뒤늦게 한글을 배우고 랩에 도전해 화제가 됐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인생 이야기를 랩으로 풀어내며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있습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폴란드 개봉 후 부산국제영화제 등 주요 영화제 출품을 거쳐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지난해 성황을 이뤘던 구미 낭만야시장이 올해는 두 배로 커진다고요?

맞습니다. 구미시가 올해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을 새마을중앙시장과 인동시장 두 곳에서 개최하는데요.

새마을중앙시장은 4월 25일부터 5월 1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운영되고, 인동시장은 5월 23일부터 24일, 27일부터 31일까지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기간에 맞춰 열립니다.

구미시는 올해 대경선 개통과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최로 외지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통시장 상인들과 상생하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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