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첨단산업도시로의 체질 전환, 문화낭만도시로의 도시 이미지 변화, 여기에 스포츠 도시로서도 입지를 다지는 구미시.
서울과 인천에 이어 기초 지자체로는 최초로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를 유치한 구미시는 두 달 앞으로 다가온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데요.
저희 HCN은 구미시와 함께 아시아육상선수권의 성공을 기원하며 '달리기', '마라톤'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 '러닝 메이트'를 기획했습니다.
제작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배지은 피디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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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영상 7~8초, BGM)
아시아육상대회 주경기장인 구미시민운동장.
구미와 대구 등에서 찾아온 러닝크루 동호인들이 달리기 훈련에 한창입니다.
2월 말 대구 마라톤 대회, 3월 초 구미 박정희 마라톤 대회에 이어 4월 말 포항에서 열리는 해변 마라톤 참가를 위해 훈련에 열중인데요.
이들을 한데 모은 구심점은 HCN이 기획한 프로그램 '러닝 메이트'.
HCN은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간 치러지는 구미아시아육상선수권 성공을 기원하며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여기에 마라톤 2시간 20분대 기록 보유자 송영준 선수를 코치로 섭외하며, 마라토너를 꿈꾸는 일반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었습니다.
[ 강민지 / 출연자(구미시민) : 맨날 크루끼리 뛰니까 실력이 그냥 일정한 거예요. 그래서 진짜 코치님 한 분한테 제대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참가하게 되었고… ]
[ 강민수 / 출연자(구미시민) : (송영준 선수가) 방송에서 그리고 시합에서 수상하시는 모습만 봤는데, 이렇게 뛰면서 리듬이라든지 아니면 스텝 그리고 달리기 자세를 배우다 보니까 평소 뛰던 것보다 훨씬 더 가볍게 뛸 수 있고 더 많이 뛸 수 있고… ]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송영준 선수의 코칭.
힘든 훈련을 거듭하며 몸도 마음도 꾸준히 성장하는 출연자들의 모습은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결국 승리를 이루는 거북이를 연상케 합니다.
[ 김재국 / 출연자(대구시민) : 막상 훈련할 때는 힘들지만 그래도 훈련을 다 끝내고 이겨내고 이제 가면은 뿌듯하거든요. 그래서 그것 때문에 힘들어도 어떻게든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
[ 송영준 / 출연자·코치 (전국 아마추어 마라톤 1위) : 처음 시작 했을 때와는 다르게 지금은 다들 멘탈적인 부분도 많이 좀 강해졌고요. 물론 실력적인 측면도 많이 발전됐습니다. ]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그리고 대회 참가를 위해 2월 중순부터 매주 두 차례 이상 훈련에 참여하며 우정을 쌓아가는 출연자들.
격려와 경쟁, 도전과 성취의 순간들을 프로그램 곳곳에서 깨알같은 재미를 더하며 보여줄 예정입니다.
[ 여준호 / 출연자(대구시민) : 부상 당하지 않고 모두 훈련을 완주하고 또 개인이 가지고 있는 목표를 다 달성했으면 좋겠습니다. ]
[ 박대욱 / '러닝 메이트' 총괄 PD : 구미 아시아 육상 선수권 대회와 맞물려 최근 활성화 되고 있는 러닝크루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구미도 알리고, 대회 성공도 기원하고, 저희 kt HCN도 지역 발전에 늘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재미와 감동을 더해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
구미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프로그램 '러닝메이트'는 3월 28일부터 HCN 지역채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HCN뉴스 배지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