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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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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대형 지진 발생 가능성 높아... "내진 설계 보강 필요"

최욱 기자2019.07.24
[앵커멘트]
지난 21일, 경북 상주시 외서면 일대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더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지진 피해예방을 위한
현실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오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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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했던 주말 오전,
갑작스럽게 땅이 크게 흔들립니다.

땅이 크게 흔들리자 차 옆에 서있던
운전자가 차 아래를 살펴보기도 합니다.

지난 21일 오전 11시쯤,
경북 상주시 외서면 일대에서
발생한 규모 3.9의 지진 당시 상황입니다.

이번 지진은 올해 들어
내륙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강력한 규모이며
상주시에서는 지난 1978년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두 번째로 강력한 지진입니다.

더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더 큰 문제는 지진 발생이 해마다 늘고 있다는 것.

기상청에 따르면 경북 지역에서 규모 2.0 이상의
지진 발생 횟수는 2016년부터 크게 증가했습니다.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경북 지역에서는
연간 15건 이하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2016년부터는 연간 100건 이상을 상회할 정도로
지진 발생빈도가 매우 높아졌습니다.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 표철우 상주시 냉림동]
"이번에 지진을 느껴보면서 앞으로 더 큰 지진이 일어나지 않을까...
이에 대한 걱정과 우려되는 면이 남아 있습니다.
상당히 걱정이 되는데 대비를 잘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들어
경북 지역에서 지진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이에 따른 단층 조사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또다른 지진 발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해당 지역에서는 향후 또다른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지역에 존재하고 있는 단층의 크기와
그 연장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향후 발생 가능한 최대 규모의 지진을
현재로서는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또한 전문가들은 지진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각 지자체의 발 빠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대형 지진이 발생해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학교나 공공시설 등의 내진 설계 보강이
가장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지자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은
먼저 내진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공공기관의 건물 같은 경우에는 지자체 관할 하에
내진 성능을 향상시키도록 되어있고
특히 초등학교라던가, 중학교 같은 경우에는
내진 성능에 대한 보강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같은 가운데 상주시에서는
주요 시설물과 옥외 대피장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정하목 상주시청 안전재난과장]
"앞으로 있을 여진이나 추가 지진에 대비해
관내 공공청사와 교량, 터널, 저수지 등
주요 시설물과 지진 옥외 대피장소 37개소,
이재민 대피 임시 주거시설 31개소를 집중 점검중에 있습니다.
또한 상주시에서도 시민들이 지진으로 불안해 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하겠습니다."

지난 2017년 규모 5.4 규모의 강력한 지진으로
많은 피해를 입혔던 포항 지진.

이제는 더이상 사후 처방이 아닌
철저한 준비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이 시급합니다.

HCN NEWS 오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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