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 내 강소기업을 소개하는
'활력충전 기업' 코너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구미 지역의 향토기업으로
방산 부품과 디스플레이 패널 부품을 생산하고
구미시 '8월 이달의 기업'으로 선정된
'동운정밀'에 오승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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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공단동에 위치한 주식회사 '동운정밀'입니다.
아침부터 직원들이 정밀 가공기계 앞에서
방산 부품 생산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생산되는 각종 방산부품은
마이크로미터 단위까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생산돼
미사일과 잠수함, 항공기와 정찰위성 등
각종 무기체계에 활용됩니다.
동운정밀은 지난 2007년,
휴대폰 전자부품 가공회사로 시작해
2011년 법인회사로 전환하면서
고부가가치 산업인 방산 부품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이후 해마다 매출액이 20~30%씩 성장해
지난 2017년, 연 매출 100억원 돌파라는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이에 대해 동운정밀 이재훈 대표는
사람 중심의 경영철학이 직원들의 단결력으로 발휘돼
오늘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이재훈 동운정밀 대표이사]
"경영철학이라고 하면 저는 사람 중심입니다.
사람 중심이 돼야만 사람이 행복해지는 기업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끊임없는 기술 개발에 매진한 결과,
일본에 의존하던 초정밀 부품의 가공기술을 따라잡아
국산화에 성공하며 방위산업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인터뷰 / 최병태 MCT라인담당 과장]
"우리 회사는 방산 산업에 중요한
핵심장치의 소모성 부품을 개발·생산해
수입에 의존하던 핵심장치를 (직접) 개발·생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구미시 8월 이달의 기업으로도 선정돼면서
지역의 명실상부한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동운정밀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 개발과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더 큰 성장을 이뤄낸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 이재훈 동운정밀 대표이사]
"기술력, R&D분야에 투자를 많이해서
작은 투자로 많은 시너지를 내기보다는
저희는 과감한 투자로 (임하면서)
나무를 보지말고 숲을 보자라는 철학을 갖고 임하고 있습니다. "
연 매출 500억원 달성이라는 목표 아래
한 마음, 한 뜻으로 똘똘 뭉쳐
방산 부품과 디스플레이 패널 분야에서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동운정밀'.
기술개발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와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고 있는
동운정밀의 힘찬 발걸음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HCN NEWS 오승훈입니다.